Movement and Non-movement is a project that explores the paradoxical nature of “stillness within motion” and “motion within stillness” found in a modern urban environment. It begins with observations and investigations in residential areas of London where the Overground trains pass though. Within seemingly motionless buildings, various movements actually take place, while in fast-moving trains, subtle movements of limbs like arms, legs, and heads become prominent. Within these confined spaces, people establish their unique, non-verbal expressions, forming their own invisible relationships.
This project records and visualizes the contradictory coexistence of movement and non-movement within a specific area. By overlaying relationships between movement and people, commonalities among movements, and other factors, it presents its experiments in a graphical Venn diagram format within a single frame.
Movement and Non-movement 는 도시에서 찾은 동중정(動中靜)-정중동(靜中動)에 대해 탐구한 프로젝트입니다.
오버그라운드가 지나다니는 런던의 거주지역에 대한 관찰과 탐구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대 도시에서 찾을 수 있는 동중정-정중동이라는 모순과도 같은 특징을 찾아냅니다. 마치 움직임이 없는 것 같아보이는 건물 안에서는 개인적인 공간이라는 성격 하에 다양한 움직임이 일어나지만, 반대로 굉장히 속도로 달리고 있는 기차 안에서는 그와 대비하여 팔, 다리, 머리 등의 미세한 움직임이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한된 공간 안에서 사람들은 비언어적 표현으로 서로를 의식하며 그들만의 비가시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 지역 안에서 같이 나타나는 모순적인 움직임과 비움직임을 기록하여 시각화합니다. 움직임과 사람들 사이의 관계, 움직임들의 공통점 등을 겹쳐서 표현함으로써, 그래픽화된 벤다이어그램 형태를 통해 그간의 실험들을 한 화면 안에서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