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humans in the future find the society in 2020? By questioning how we live in modern society, this project aims to understand its characteristics through the lens of ‘gestures’. According to Vilém Flusser, ‘gestures’ refers to expressing our emotions and motivations through movement. Since the meaning and motivations inherent in our gestures change with the times and environment, interpreting our gestures can provide insight into their underlying meaning and motivation. This understanding, in turn, helps us to approach the appearance of contemporary society from different perspectives.
The distinctive gestures of our society ultimately represent a branded form of modernity. The 'Gestures 2020' project, built upon these concepts, collects and categorizes the dinstinctive gestures of contemporary society. It then transforms them into graphics, offering a different interpretation of our lives.
This project is an extension of the research paper, Branding Research Based on Vilém Flusser's Gesture Theory, which is grounded in the perspective that gestures are essentially a form of branding.
먼 미래의 인간은 2020년의 모습을 보고 어떤 사회로 인식할까? Gestures 2020(몸짓들 2020) 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대한 질문을 시작으로, 그 특징을 하나의 '몸짓'으로 이해하고 이에 접근하고자 한 프로젝트입니다.
빌렘 플루서에 따르면, '몸짓'이란 우리의 기분과 행위의 동기를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시대와 환경에 따라 우리의 몸짓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와 동기가 변하기 때문에, 우리의 몸짓을 해석하면 그 안의 의미와 동기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이 프로젝트는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몸짓을 찾아내고 기록하며, 이를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현대적 생활방식이 만들어낸 신체적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이를 주요한 탐구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평균 수명의 증가, 건강에 대한 관심,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습관 등은 신체의 균형을 무너뜨렸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특정한 방식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상에서는 사용되지 않던 동작들이 ‘운동’이라는 목적 아래 적극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신체 활동을 넘어 현대사회를 반영하는 상징적 몸짓으로 기능한다고 보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특징적인 몸짓들은 결국 지금을 가장 잘 나타내는 하나의 브랜딩된 형태입니다. Gestures 2020 은 이렇게 구축한 개념들을 기반으로, 우리의 특징적인 몸짓들을 모아 정리하고, 움직임을 그래픽화 시켜 보여줌으로써 우리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했습니다. 이는 앞서 진행한 연구 논문 <빌렘 플루서의 몸짓 이론을 바탕으로 한 브랜딩 연구>의 연장선에 있으며, 몸짓이 곧 브랜딩이라는 개념을 확장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Footnotes
1
Vilém Flusser. Gestures. U of Minnesota Press, 1 June 2014.